덕질하는 뿜이

블로그 이미지
by O.A

TAG CLOUD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그 뒤로도 칸이랑 커크가 몇번 마주치긴 했는데 그때마다 칸은 너무 자연스럽게 그때 커크 괴롭히다가 사과했던 걔한테 시선이 가고 그럼 걔는 얼굴 하얗게 질려서 고개 절래절래 내젓고 그러는게 묘하게 일상이 되어버림(ㅋ...)

칸이랑 스팍은 사이가 엄청 안좋음. 칸은 자기가 마음에 안드는 아이를 공격하는걸 전혀 서슴치않음.. 칸은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도 아이들 사이에선 무법자나 왕으로 강림하는걸 즐겼고,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기숙사의 아이들은 종종 발끈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상급생들이나 순혈이나 마법사 사회에서 살아오던 아이들은 칸한테 주눅이 들고 설설 피하고 그럼.

커크가 그 이유를 알게된건 술루한테 설명을 듣고나서였는데, 마법사회엔 먼 옛날에 어둠의 마왕이 살았음. 300년 전쯤에. 아주 잔인하고 강한 마왕이었는데 결국엔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토벌했음. 하지만 마왕을 모시던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았고, 300년동안 꾸준히 마왕의 부활을 준비해오고 있었다고 함. 물론 이건 소문이나 전설같은 거고 심증은 만땅이지만 실질적인 물증은 없음.

그리고 그들의 중심에는 싱 가문이 있었고 누니엔 싱은 하나뿐인 싱 가문의 후계자임. 누니엔 싱도 처음엔 평범한 어린애였음.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일부 마법사들 사이에서 그를 칸이라고 부르면서 추앙하기 시작했고, 슬리데린 출신 마법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감. 나중엔 아무것도 모르는 슬리데린 아이들이나 다른 기숙사 출신 마법사들도 누니엔 싱이라는 이름보다 칸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해질 정도로.

세간에는 누니엔 싱이 마왕의 후계자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그럼. 후계자라는 이야기도 있고, 마왕의 부활에 바쳐질 산제물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마왕의 환생이라는 말도 있고.. 하여튼. 누니엔 싱 자체도 아직 어리지만 똑똑하고 강한 마법사인데 그런 소문까지 등에 업으니 배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듯.

칸은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고 함. 그래서 사사건건 대립하는 그리핀도르보다 자기 말에 반박하는 경우가 많은 후플푸프를 더 싫어하는 이상한 슬리데린이라고. 그리핀도르에도 칸때문에 괴롭힘 당했던 애들은 몇명 있지만 후플푸프에는 태반 이상임. 맥코이도 한번 표적이 된 적이 있었는데, 어떤 슬리데린 애랑 싸우다가 마법을 잘못 쓰는 바람에 지팡이 한 번 휘두른걸로 뼈 몇개를 분질러버렸음. 그때 이후로 맥코이 별명은 본즈<

암튼 스팍이 칸 앞에서 대놓고 대들면서 따박따박 칸을 비난한 적이 있고, 그때 이후로 칸이랑 스팍은 원수지간이라거나 뭐 그랬음 좋겠네. 칸은 슬리데린이지만 대놓고 혼혈을 비난하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스팍만큼은 꼬박꼬박 잡종이라고 불렀으면 좋겠다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19)
미애만 (10)
일애만 (2)
스타트렉 (15)
룬의아이들 (0)
드라마 (25)
웹툰 (37)
게임 (1)
(14)
기타 (11)
1차창작 (1)
자캐커뮤 (1)
로오히 (1)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CALENDAR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