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무휼(..)
헉 무명 무휼로 방휼 보고싶다
선미가 홍사범을 찾아왔다가 홍사범 아래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있는(..) 무휼을 발견함. 저 아이는 새로 들인 가노입니까 하고 물어보니까 홍사범이 니 사제다. 하고 대답했는데 용케 그 소리를 주워들은 무휼이 쪼르르 다가와서
사제요? 우와, 그럼 제 사형이십니까? 하면서 완전 멋있다고 방방 뛰는거ㅋㅋㅋㅋ 어린애가 홍사범한테 뜯겨먹히는게(..) 불쌍하기도 하고 애가 귀엽기도 해서 우리 어린 사제가 스승님 가르침을 얼마나 잘 따르고있는지 볼까? 하면서
대련해줬는데 검을 몇번 섞자마자 알아채는거지.. 얜 천재구나. 하는걸.. 홍사범한테 제자로 들인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보니 이제 1년쯤 됐다는 대답을 듣고 이 애를 무명을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 사형을 따라가겠느냐. 하고 물어봤는데 무휼이 눈 깜빡거리면서 어.. 안되는데.. 저 검배워서 입신양명 해야하는데.. 그래야 우리 가족들 부양하는데.. 했으면ㅋㅋㅋ
가족들은 먹고 살 수 있게 내가 보살펴주마.
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이 좀 많은데..
몇명이나 되는데?
할머니랑, 동생 아홉명이요!
...
저희 열한식구 진짜로 건사해주시는거죠? 감사합니다! 뭐든 시키시면 열심히 할게요!
막 이러면서ㅋㅋㅋㅋ 그렇게 선미가 데려와서 직접 가르치고 보살피는데 애가 배우는 속도는 엄청 빨라.. 근데 무사로 살기엔 너무 망충하고 착해.. 아직 어려서 그러려니 해도 애가 너무 착해서 골머리 앓는 선사님 보고싶다ㅋㅋㅋㅋ
애가 선사님이 사형이라고 너무 좋아해.. 막 혼자 수련하다가 선사님이 무휼 찾으러오면 앗 사형! 하면서 우다다 달려와서 폭 안기고ㅋㅋㅋㅋ어릴땐 다 받아주다가 어느정도 휴리 키가 크고 덩치가 붙은 뒤론 그 힘에 휘청하는 선사님 보고싶다
이놈아 사형 허리 나간다/뭐 어떠십니까 쓰실 일도 없으시면서/뭐?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어?/근수 형님이..막 이러곸ㄱㅋㅋㅋ 휴리는 어려서부터 몸에 자문 새겼겠지.. 헉 어디다 새기지 가슴도 좋고 손목도 좋고 어깨나 날개뼈위도 좋은데
무휼..무려 길선사가 옆에 끼고 키우는 수제자에 무극도 몇번 뵀고 길선사가 나중에 무극을 지킬 검으로 점찍어둔 아이지만 본인은 자기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선사랑 무극도 그냥 사형/사형이 좋아하는 여인<-이정도로만 인식하고있었으면
여튼 그렇게 차근차근 성장하던 휴리.. 어느날 고향에 좀 다녀오겠다고 이서군으로 갔는데 스승님을 찾아갔는데 오랜만에 나무나 한짐 해다달라는 홍사범.. 그렇게 나무를 하러 내려왔던 휴리는 산중에서 가짜왜구들을 만나고..
길선사가 오구오구하면서 키워왔던 휴리.. 처음으로 사람을 죽여보고.. 그 충격에 방원이가 줬던 검까지 든 채로 홀랑 무명의 진채로 달려가서 사형 찾았으면 좋겠다.. 애가 너무 다급하게 사형 부르짖으니까 선미가 급하게 뛰어나왔는데
제가 사람.. 사람을 죽였어요.. 아니 나쁜 놈들이긴 했는데 그래도 사람을.. 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무휼한테 이 난세에 무사는 원래 그러는거라고 토닥여주면서 살펴보니 애가 엄청 귀한 검을 들고있음..
물고기가죽.. 금장식.. 띠동.. 길선사가 그 검의 출처를 추적해보니 무려 이성계 장군의 오남 이방원이 가지고있던 검이라고(..) 선사는 무극한테 그걸 보고했고 무극은 이성계를 견제할 필요가 있으니 무휼을 그리로 보내라고(..)
다만 무휼은 성정이 계략이나 책략엔 맞지 않으니.. 무휼 본인도 본인이 간자라는 사실을 자각 못하도록 해야할거라고(?
그래서 길선사는 이제 너도 어엿한 무인이니 네 주인을 찾을때가 왔다고 나가서 세상을 겪어보라고..
그러면서 함주 추천해줬음 좋겠다. 가장 위험한 땅인 함주에서 공을 세우면 네 이름도 금방 날리게 될 것이고 널 데려가려는 사람들도 많아질게다, 하면서.. 그리고 비국사의 승려들을 보내서 일부러 방원일 위험해지게 만들고 무휼이 방원일
구해주게 만들고.. 그러케 무휼인 방원이 호위무사가 되고.. 그러다가 점점 방원이의 꿈에 동화되고.. 18화 갈대밭씬을 찍고.. 방원이랑 정도전이 무명을 잡겠다고 혈안이 된걸 보고 혼란스러워지고 복잡해지고..
31화 언저리부터 거의 40화까지 혼란스러워하면서 갈팡질팡하던 무휴리 그것때문에 혼란스러워했던거였음 좋겠다 흑흑.. 그러다가 방원이가 명나라로 떠나기 하루 전에 할말 있다구 방워니 불러냈스면..!
무휼이 방원이 방으로 안찾아오고 방원이를 무휼 방으로 불러낸게 난생 처음 있는 일이라 방원이.. ..? 하면서 무휼 방으로 갔는데 무휼 방에 화로랑.. 화로 속에 달구고있는 인두 있고 막.. 무휼이 방원이한테 저 마마께 고백해야할게
있어요. 너무 오랫동안 속여와서 죄송해요. 저도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그런데..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싶은 일이 너무 분명해졌어요. 하면서.. 방원이는 무슨 일이냐고 참을성있게 기다려주는데 무휼이 갑자기
허리띠 풀고 앞섶 풀어해쳐서 야, 너 뭐해. 하면서 당황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 그런데 드러난 가슴팍에.. 떡하니 무명의 자문이.. 새겨져있고.. 하 시발 휴리를 50화 내내 그렇게 꽁꽁 싸맸으면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런 이유를 붙여야겠다
속여서 죄송해요. 속일 생각은 없었어요. 무슨 나쁜 마음으로 마마께 접근한것도 아니예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마마를 속이고 있더라구요. 하면서.. 방원이가 가라앉은 눈으로 그럼 계속 속이지 그랬어. 하고 말했스면..
무명에서 밥을 줬어요. 우리 가족들, 전부 건사해줬어요. 가별초에서 저희 식구들, 먹이고 재워주셨지만.. 그 전까진 무명에서 밥을 줬어요. 저도 그래서 무명이 좋았어요. 밥을 주니까. 그런데 이젠 밥보다 마마가 더 좋아요.
마마의 꿈이 더 좋고, 마마가 만든 이 나라가 밥보다 더 좋아요. 그러니 마마께서 나오라고 하신다면 무명을 나올게요. 이런 자문, 당장이라도 지져버릴게요. 하는거.. 방원이는 이미 무휼이 자길 속이고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닫혀버려서 그래,해봐.할수있으면 해봐.하면서 몸 돌려서 나가버리려고 했는데 무휼이 진짜로 인두 들어서 자기 살 지져버렸으면 좋겠다ㅇㅅㅇ..!방원이가 놀라서 돌아보는데 무휼이..눈 질끈 감고 이 악물고 인두로 자문 지지고있었으면
다 지지고나서 인두 바닥에 떨어트리면서 헐떡이는 무휼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의원 받아서 시료 받아. 내일 멀리 떠나야한다. 하고 나가버렸음 좋겠다.. 냉랭하게 말하긴 했는데 방원이도 방원이 나름 혼란스러울 뿐이고
뭐 여튼.. 자꾸만 피 배어나오는 상처 꽁꽁 싸매고 함주까지 방원이 따라가는 무휼이 보고싶었던 것.. 밥보다 마마가 더 좋았어요<-이런 대사도 보고싶었구 으응.. 이거 나중에 써볼까.. 방워니 혼란스러워하다가 휴리가 주체한테 칼 들이
미는거 보고 마음 다잡고 막 그러는것두.. 으응..
아 맞아 이 썰이 왜 생각났는지 기억났어 마지막에 선미랑 싸우는 무휼이가 사형.. 사형과 싸우고싶지 않아요. 하고 애절하게 부탁하다가 선미가 검 뽑으니까 이 악물고 자기도 달려드는 무휼이 보고싶었었어